아점을 먹고 나왔지만
뱃속에 거지가 든 게 분명하다
떡볶이가 먹고싶어서 검색해보는데
간단하게 요기거리하고싶은건데
뭔 놈의 즉떡 집만 수두룩
시장 안에 분식집이 있다 하여 요기로 방문!
팔달문 시장 안에 위치한 남문 매운 오뎅!
저는 매교역에서 내려서 걸어갔어요!
한 20분 정도? 걸리더라고요
코너를 꺾으면 저~기 보이시나요?!
왼편에 정직하게 적힌
남 문 매 운 오 뎅
09:00 ~ 21:00
월요일 휴무
안에 먹고 갈 수 있는 테이블이 9개 정도 있어요!
오뎅은 그냥 오뎅이랑 빨간 오뎅 있어요!
오뎅말고도 떡튀순 등등 많아요!
떡볶이 1인분과 매운오뎅 2개 주문!
떡볶이 3,000원
오뎅 1,000원
오뎅국물과 함께 가져다 주십니당!
이런 떡볶이 너무 오랜만이에요!
요즘엔 대용량으로만 많이 팔잖아요
기본에 충실한 요런 떡볶이 간만에 먹으니 굳굳
떡볶이가 먹고싶었던건데
오뎅 맛집이더만요👍
매콤~한게 맛있어요!!
자리마다 빨간 소스가 있는데
더 뿌려먹었는데 맛있더라구요!
이 소스는 포장판매도 한다 그래요!
글고 물이 셀프인데
얼린 보리물이에요
다 드신 오뎅꼬치와 접시는 계산대 쪽으로
나가면서 드리면 돼요!
다 먹고 행리단길도 걷고
화성도 한바퀴 돌았어요
또 출출해져버림🐷
행리단길을 걷는데
가게들이 다 예뻐서 다 구경했어요
근데 유리창에 메뉴들이 적혀있는데
떡꼬치를 팔더라구요?!
중딩 때 이후로 안먹은거 같은데
영혼은 이미 가게 안에..⭐
떡꼬치 500원
정신 차리고 나니 손에는 떡꼬치가
쥐어져있었어요🙄
초점 흔들린거 보니 아직도 정신 못차린 모양이네요
저 어렸을때는 길쭉하게 5줄정도 꽂혀있었는데
여기는 짧게 여러줄이 꽂혀있어요
이게 안묻고 먹기도 편하더라구요!
살짝 튀겨진 떡에 빨간 양념 발라주시는데
추억의 그 맛😭
가격은 미친듯이 싸요
제가 초딩때 가격을 아직도 유지하고 계시더라구요
요즘 애들은 저 맛을 알랑가몰라~
엄마한테 떡볶이 먹게 12,900원만 달라고 한다던데
라떼는 500원이면 다 됐어~!!
꼰대 다 됐네요ㅎ
의도치않게 떡볶이 투어를 했어요
오뎅맛집을 찾아서 좋았구
추억의 떡꼬치맛을 찾아서 좋았어요!
두군데 모두 친절하셔요!
내돈내산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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